터키 앙카라 도로점거 시위.. 강제 해산
현지 민영 NTV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앙카라 디크멘에서 시위대 수백 명이 바리게이트를 세워 차량 통행을 막자 경찰이 해산에 나섰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수백 명이 모여서 정부를 규탄했다. 사람들은 밤 늦도록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이스탄불 탁심광장 게지공원 철거반대를 위해 시작된 시위는 경찰이 과잉진압에 나서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8000명 가까이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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