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 군부, 이스라엘에 로켓 발사… 인명피해 無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날'에 맞춘 계획된 공격
이 통신에 따르면 로켓 2대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사됐으며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날'인 4월17일에 고의로 맞추어 발사됐다.
이날은 이스라엘 감옥에 불법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석방을 위해 각국 정부와 시민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날이다.
에이라트 현지 경찰은 이 도시가 로켓 공격을 받은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로켓들이 시나이 반도에서 발사된 것은 확실하지만 카이로에서 발사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현재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켓 공격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와 가지지구 전역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 억류된 4713명의 수감자들에 대한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 모여들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무자헤딘 슈라 위원회라고 불리는 살라피 그룹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중거리 그래드 로켓' 2대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 불법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살라피 그룹은 가지지구에 본거지를 둔 순니파 원리주의 테러리스트 단체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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