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W, 오바마에 팔난민 수용 요르단왕 설득 촉구
HRW와 하버드법대 국제인권클리닉은 성명을 통해 "요르단은 시리아 국경에서 팔레스타인 난민이나 독신 남성, 증명서 미소지자(undocumented)들의 입국을 일상적으로 거부해왔다"고 밝혔다.
HRW는 오바마에게 "폭력을 피해 요르단으로 도망치려는 망명자들에 대한 거부를 묵과해서는 안된다"며 "시리아 국경에서 망명하려는 이들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압둘라2세 국왕의 약속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HRW의 난민프로그램 책임자 빌 프렐릭은 요르단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다시 돌려보낼 권한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HRW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기 전 시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약 50만 명으로 추산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2~23일 요르단을 찾아 압둘라2세 국왕을 면담하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남부 페트라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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