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내년 1월 9일 휴장…카터 전 대통령 서거 '국가 애도의 날'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0년 10월 4일 워싱턴 인근에서 해비타트(무주택 가정 및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된 봉사단체) 행사에 참석한 모습. ⓒ 로이터=뉴스1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0년 10월 4일 워싱턴 인근에서 해비타트(무주택 가정 및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된 봉사단체) 행사에 참석한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기 위해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30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을 기리는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2025년 1월 9일 모든 NYSE 주식, 옵션 시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NYSE그룹의 린 마틴 회장은 "농부이자 가장으로서 겸손한 뿌리를 가진 카터는 평생을 공익과 자유 수호에 헌신했다"며 "대통령 이후의 삶 동안 인도주의의 영원한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NYSE는 국가 애도의 날에 시장을 휴장함으로써 카터 전 대통령의 평생 국가를 위해 봉사한 업적을 정중히 기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애도 기간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 상공에 게양된 미국 국기는 반기로 게양된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