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캐나다 달러 1% 약세…트럼프 관세 발언 영향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가 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무역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다.
26일 우리시간으로 오전 9시 21분 기준 1달러는 20.6385 멕시코 페소로 움직이며 멕시코 페소는 1.77% 약세다. 9분 22분 기준 캐나다 달러는 0.85% 떨어졌다.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0.3% 하락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톤엑스 파이낸셜의 통화 트레이더인 밍제 우는 블룸버그에 "트럼프의 관세 위험으로 인해 현재 달러가 피난처로 여겨지고 있고 멕시코 페소화 등 영향을 받는 국가의 통화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일어날 일의 맛보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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