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캐나다 달러 1% 약세…트럼프 관세 발언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참관하기 위해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도착하고 있다. 2024.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참관하기 위해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도착하고 있다. 2024.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가 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무역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다.

26일 우리시간으로 오전 9시 21분 기준 1달러는 20.6385 멕시코 페소로 움직이며 멕시코 페소는 1.77% 약세다. 9분 22분 기준 캐나다 달러는 0.85% 떨어졌다.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0.3% 하락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톤엑스 파이낸셜의 통화 트레이더인 밍제 우는 블룸버그에 "트럼프의 관세 위험으로 인해 현재 달러가 피난처로 여겨지고 있고 멕시코 페소화 등 영향을 받는 국가의 통화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일어날 일의 맛보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