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 상승…"인공지능·엔비디아 펀더멘털 계속 높아져"
[뉴욕마감]지수 상승: 다우 1.06%, S&P 0.53%, 나스닥 0.03%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1주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461.88 포인트(1.06%) 상승한 4만3870.35, S&P 500 지수는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 나스닥 종합 지수는 6.28포인트(0.03%) 상승한 1만8972.42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클라우드업체 세일즈포스의 3.1% 상승에 힘입어 3대 지수들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가 0.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4분기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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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소니 사글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엔비디아의) 수익 보고서는 정말, 정말 좋았다. 인공지능(AI)과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고 온라인 검색독점을 끝내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구글 소유기업 알파벳은 4.56% 급락해 4주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통신서비스는 1.73%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은 내년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사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지 여부에 대한 유럽연합(EU)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 이후 2.2% 하락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해 11월 일자리 증가가 반등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12월 중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12월 연준의 25bp(1bp=0.01%p) 인하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지만 최근 동결 확률이 크게 올라갔다.
사글라베네 전략가는 "증시는 선거에서 조금 벗어났고 엔비디아 보고서를 확인했다"며 "다음으로 주목할 것은 연준 회의이며 이번 주 연준 관리들의 일부 정책 발언은 12월에 일시 중지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톰 바킨 총재는 미국이 과거보다 인플레이션 충격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더 천천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계 제조업체인 디어의 주가는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후 8% 상승했고, AI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제품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32.7% 폭등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악화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에너지주는 0.8%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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