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팀, 교통부 최우선순위는 완전자율주행 연방법 제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0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현지시간)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발탁했다. 2024.1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0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현지시간)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발탁했다. 2024.11.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새 정부의 교통부는 완전 자율주행 관련해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트럼프 인수팀 중 익명을 요구한 한 명은 교통부 장관이 자율주행 차량을 규제하는 연방차원의 규제 틀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은 자율주행차에 관한 연방 규정을 제정하는 초당파적 법안이 의회에서 초기 단계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교통부 장관 후보 중에는 우버테크놀로지 임원 출신인 에밀 마이클, 미주리주의 샘 그레이브스 하원의원, 루이지애나주의 가렛 그레이브스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를 정부효율성부서를 이끌도록 지명했는데 10월 머스크는 자율주행의 무인로보택시를 2026년부터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자율차와 관련해 "주별로 서로 다른 법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장차원의 프레임을 요구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제조업체에 허용한 자율주행 차량은 연간 2500대로 그 수를 10만 대까지 늘리려는 입법적 노력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