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올해 경제성장 목표 달성 완전히 확신한다"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연설…추가 부양 시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2일 (현지시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하노이에서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4.10.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한다"고 리창 총리가 말했다.

리 총리는 5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추가 부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의 경제 정책을 맡고 있는 리 총리는 최근 경기 부양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반등했고 시장의 신뢰가 크게 높아졌으며 사회적 기대가 크게 개선되었고 경제 운영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취할 충분한 여유가 있다"며 중국이 약 5%의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에 직면하여 우리는 경기 순환 조정을 강화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 및 통화 정책의 상대적 여지가 크고 정책 도구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