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고용 25만4000명 증가해 예상치 상회…실업률은 4.1%(종합)

로이터 "일자리 증가·실업률 하락 따라 금리 대폭 인하 필요성 줄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토마토 소스 캔이 판매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9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25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5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4일(현지시간) 9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비농업 고용은 25만4000명, 실업률은 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지난 8월 수치인 4.2%보다 0.1%P 하락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인 4.2%보다도 0.1%P 낮았다.

9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증가하면서 8월의 상승 폭인 0.4%와 동일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은 4% 상승하면서 8월 상승 폭(3.9%)을 소폭 상회했다.

로이터통신은 일자리 증가율이 가속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남은 두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대폭 인하할 필요성이 줄었다고 내다봤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