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 급락세…중동 정세 불안,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위험

30일 일본 도쿄 도심에서 닛케이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에서 시민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4.09.3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30일 일본 도쿄 도심에서 닛케이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에서 시민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4.09.3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도쿄증시가 2% 가까운 급락세다.

2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닛케이 225 지수는 1.89% 떨어진 3만7923.28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 장중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의 군사적 충돌 확대 및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유가는 뉴욕시간대 거래에서 장중 5% 가까이 뛰었다가 2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폭은 2%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대부분 요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페퍼스톤 그룹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블룸버그에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대한 헤드라인을 경계하고 있다"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주저할 충분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