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혼조…PCE 물가 안도감에 다우 0.3% 상승[뉴욕마감]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간판지수 S&P500과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지만 우량주인 다우 지수는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137.89포인트(0.33%) 상승한 4만2313.00, S&P 500 지수는 7.20포인트(0.13%) 하락한 5738.17, 나스닥 종합 지수는 70.70포인트(0.39%) 하락한 1만8119.59를 기록했다.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 일제히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이다.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약 0.6% 상승했고 나스닥은 한 주 동안 1% 가까이 올랐다.

저금리 환경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소형주를 추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0.67% 상승해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완화되는 가운데 소비자 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시간 대학의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0.1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69.3을 상회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연준의 11월 회의에서 50bp(1bp=0.01%p) 인하를 52.1%의 확률로 약간 선호했다. 상무부의 인플레이션 보고서 이전 확률은 50% 수준이었다.

소피투자전략의 리즈 영 토마스 책임자는 로이터에 "현 시점에서 시장은 (거의) 연착륙에 대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이겨냈고 연준이 경제에 큰 해를 끼치지 않고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다음 주에 발표되는 수많은 노동 시장 보고서로 초점이 옮겨갈 전망이다.

개별종목 중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17% 하락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현병 치료제 승인 이후 1.58% 올랐다. 코스트코는 4분기 매출 부진 이후 1.76%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을 투입한 후 알리바바의 상장 주가는 2.15%, PDD 홀딩스는 4.67%, 넷이즈는 2.65% 상승했다. 중국 낙관론은 광산업체에도 확산하여 아카디움은 2.13%, 미국 상장사인 BHP도 1.81% 올랐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