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 첫 회의,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美 상무장관 "동맹국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 긴밀히 협조"
5월 서울에서 첫 AI정상회의…다음 회의는 내년 2월 파리에서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글로벌 AI(인공지능) 안전연구소 회의를 개최한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1월 20일~2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의 첫 회의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이몬도 장관은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상무부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그 수단에는 동맹과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긴밀하고 신중한 조율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레이몬도 장관은 또 "AI의 규칙은 안전, 보안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도 "AI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 최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라며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는 이러한 노력의 초석이다"고 밝혔다.
이 네크워크의 초기 멤버는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 프랑스, 일본, 케냐, 한국, 싱가포르, 영국과 미국이다.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 출범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AI 정상회의에서 발표됐다. 내년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AI 행동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편 2022년 챗GPT가 출시된 후 각국의 테크 기업이 생성형 AI 모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전세계적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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