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2.5% 상승…"금리 인하 청신호"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7월 PCE 물가지수를 발표했다.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했다. 전월 대비 수치는 0.1%의 격차만 보인 6월보다는 소폭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2.7% 보다는 밑돈 수준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2%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주택 서비스, 특히 주택을 소유하는 데 드는 암묵적인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의도와 목적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했다"며 "금리를 완화하기 시작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답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