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행 가문 상속인, 친트럼프 슈퍼팩에 666억원 기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집권하면 전기차 구입 때 제공하는 7500달러 세액 공제 혜택의 폐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08.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집권하면 전기차 구입 때 제공하는 7500달러 세액 공제 혜택의 폐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08.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멜론은행 가문의 상속인인 티모시 멜론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후원단체에 5000만달러(약666억원)를 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티모시 멜론은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지원하는 단체(슈퍼팩)에 5000만달러를 기부했다.

마가 Inc로 알려진 이 슈퍼팩이 지난달 받은 기부금은 5400만달러가 넘었고 이 중 5000만달러를 티모시로부터 받은 것이다.

티모시는 지난 5월에도 5000만달러를 기부했고 올해만 최소 1억1500만달러를 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와이오밍주에 거주하는 티모시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거의 없으며 아마추어 파일럿으로 교통 관련 회사에 투자하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멜론 가문의 재산은 141억달러로 추산된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