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p 인하…"6월12일부터 적용"(상보)

기준금리 연 4.25%·수신금리 3.75%·한계대출 4.50% 내려
다음 인하는…ECB, 7월도 문 열어뒀지만 9월로 예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2023.09.14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를 발표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레피 금리)는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고 밝혔다.

변경된 금리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ECB의 금리가 낮춰진 것은 레피 금리와 한계대출금리의 경우에는 2016년 3월, 수신금리는 2019년 9월이 마지막이다.

ECB에 앞서 주요국 중에서는 캐나다와 스웨덴, 스위스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우에는 빨라야 '9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인하 전망과 관련해서는 로이터는 "몇 달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CB는 성명서에서 "적절한 제한 수준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에 의존하고 회의별로 접근하는 방식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7월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놓기는 했지만 다음 완화 시기는 9월로 예상된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