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 2023회계연도에 약 44% 상승…사상 최대

2023회계연도 4분기(1~3월)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일본 도쿄의 증권거래소 전광판. 2024.03.04.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닛케이 225지수가 2023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3월) 최종일인 29일 전거래일 대비 201.37포인트(0.5%) 오른 4만369.44로 마감했다. 2023회계연도 기준으로는 1만2327.96포인트(44%) 상승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 일본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내수 부진과 신용 압박에 따른 중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 인공지능(AI) 열풍 등으로 지난해 초부터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닛케이 225지수는 4분기(1~3월) 기준에서도 6905.27포인트 승상, 역대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2023회계연도에 버블 경제 시기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외에 처음으로 4만엔대에 올라섰다.

이날 토픽스지수는 17.81포인트(0.65%) 오른 2768.6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023회계연도에 765.12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