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럽-미국 운행중인 리비안 전기 배송차 1만대

1억5000만건 배송 완료…볼보 전기트럭 추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아마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AI 비서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차량들을 살펴보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CES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2개 차종에 알렉사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0.1.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닷컴이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리비안의 배송차량 1만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이 지난 7월 확인한 전기배송차 5000대의 2배다.

리비안 지분을 보유한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트럭으로 1억5000만건의 배송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존은 볼보와 협력해 또 다른 소형 전기트럭을 추가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아마존에 전기트럭 20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전기 배송트럭을 최소 10만대 운영할 계획으로 리비안과 제휴협약을 맺었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리비안이 올해 생산을 5만2000대로 상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