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신규 차량판매 27.5%↑…17년來 최고
- 정세진 기자
(서울=뉴스1) 정세진 기자 = 일본 자동차판매연합회(JADA)는 3일 1월 신차판매(경자동차 제외)가 전년대비 27.5% 증가한 29만244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7년 1월 33만6643대 이후 가장 많은 월 판매기록이다. 당시 일본은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었다.
이로써 일본의 자동차 판매는 5개월 연속 전년동기 실적을 넘어섰다.
JDJA측은 "아베노믹스 효과로 인한 경기회복과 각 업체의 신차 라인업 증가, 소비세 인상 전의 수요 급증이 판매호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12만5568대로 1위를, 혼다가 4만9411대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혼다의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4배 뛰었다.
3위를 차지한 닛산은 지난달 4만5024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가 특히 크게 증가해 전년대비 28.0% 늘어났으며, 상업차량 중에서는 트럭 판매가 30.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경차협회가 발표한 1월 판매대수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1% 증가한 20만3659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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