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미국부자 400인, 빌 게이츠가 1위 차지
장도원·장진숙 포에버21창업자 부부는 90위
- 권영미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16일(현지시간) 발표된 포브스의 2013년 미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 MS창업자는 순자산 720억달러(약78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게이츠 MS창업자는 20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3)이 차지했다. 그의 순자산은 585억달러였다.
3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410억달러)가, 공동 4위는 에너지기업 코흐인더스트리의 공동 소유주인 찰스와 데이비드 코흐 형제(각각 360억달러)가 올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대형 할인매장 체인인 월마트 창업자 가족이 차지했다. 6위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며느리 크리스티 월튼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창업자의 셋째 아들 짐 월튼, 막내딸 앨리스 월튼, 장남 롭슨 월튼이 올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310억달러)는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10권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한편 90위에는 한국계 미국인인 장도원, 장진숙 포에버21 창립자 부부가 선정됐다. 포에버 21은 의류 체인으로 이들의 재산은 5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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