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동주' GM·포드 손잡고 신형변속기 만든다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 로이터=News1
</figure>미국 자동차산업의 양대축이자 라이벌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두 종류의 신형 변속기를 제작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고 USA투데이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M과 포드는 연비를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9단과 10단 자동변속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해 이미 조기 설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GM과 포드는 다른 자동차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기본적인 기술을 공유하지만 각자의 생산라인에 맞게 세부 기술을 변형할 예정이다.
태생부터 경쟁관계인 GM과 포드가 힘을 합친 것은 10년 동안 이번이 세번째다. 일본, 유럽 자동차와의 힘겨운 기술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국 기업간의 생존술 일환이다.
앞서 6단 전륜구동 차량의 변속기 제작을 위해 힘을 합친 두 기업은 공동개발한 변속기를 포드 퓨전과 GM 쉐보레 말리부 등의 차량에 장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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