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생 섬 모양이 꼭 '스누피' 화제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위성촬영 '스누피섬'과 스누피 (하야토 이케야 트위터) © News1

</figure>해저 화산활동으로 새로 태어난 섬이 옆의 섬과 맞닿으며 유명 만화 캐릭터인 스누피와 닮은 꼴이 됐다고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태평양상에서 솟아난 니이지마 섬(사진 아래부분)은 당초 침식으로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섬은 이후 계속 불어나며 옆의 니시노섬(윗부분)과 맞닿기 시작했다. 니이지마는 현재 원래보다 3배 크기로 자라났다.

지난주 나사 지구관측소가 촬영한 위성이미지를 보면 두 섬은 뚜렷이 연결된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연결된 두 섬이 꼭 스누피를 닮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위터 아이디 테켄8810을 쓰는 한 유저는 섬 사진옆에 스누피 캐릭터 그림을 붙인 트윗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누피는 찰스 슐츠 원작 인기만화 '피넛'중 주인공인 비글 개 캐릭터 이름이다.

일본인들은 새로 생겨난 섬을 '스누피섬'으로 부르며 니이지마라는 이름이 개명되길 바라고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