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따라 뛰던 20대남, 호텔 창문 앞 균형 잃고 추락사[영상]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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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인도의 한 20대 청년이 호텔 복도에서 강아지와 놀다가 창문 밖으로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22세 남성 우데이 키란은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찬다나가르의 한 호텔에 방문했다.

남성은 사고 당시 호텔 3층 복도에서 우연히 강아지를 발견하고 함께 놀기 시작했다. 호텔 복도 CCTV에는 그가 방에서 나온 후 개와 놀아주며 개를 따라 복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그는 복도 끝에 다다랐지만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창문 밖으로 그대로 떨어져 버렸다. 소리를 들은 친구들이 곧바로 달려 나와 남성을 구하려 했지만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