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보좌관, 북한군 러시아 주둔에 우려 표명

19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오른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6.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안보보좌관들이 만나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 일본 측 안보보좌관들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기 위해 러시아에 북한군을 배치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에게 무기 및 미사일 이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러시아에는 북한군이 3000명 이상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북한군 병력에 대한 보도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 병력 중 일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