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산둥함, 美 항모전단에 포위 SOS…함정·폭격기 등 해군전력 총출동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를 둘러싼 필리핀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이 미·중 항공모함전단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중국의 항공모함 산둥함은 지난달 힘차게 서태평양에 진출했지만,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필리핀 서부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레이건호 항모전단과 하와이에서 출발해 일본 남부 해역으로 온 칼빌슨호 항모전단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껴버린 것.

이에 당황한 중국군은 6척의 해군 함정을 급파했고, 항모 엄호를 위해 H-6K 전략폭격기 등 48대의 각종 군용기들을 출격시켰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이때 레이건호와 칼빈슨호는 11월 초 필리핀 동부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항모 휴가호와의 연합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만 언론은 "두 개의 미 항모전단의 위력에 산둥함이 겁먹었다"라며 "다급히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