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오염수 방류 앞두고 후쿠시마 방문 예고
4월1일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 개소식 참석 예정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1일 후쿠시마(福島)현(県)을 방문해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 개소식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2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부흥의 거점이 될 기관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지난 17일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일부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이때 가동된 설비는 오염수 약 9000톤을 섞어 농도를 균일하게 맞춘 뒤, 삼중수소(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 미만으로 떨어졌는지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정부는 약 두 달에 걸쳐 오염수 측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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