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오염수 방류 앞두고 후쿠시마 방문 예고

4월1일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 개소식 참석 예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처리수 저장 탱크 전경. 2021.02.1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1일 후쿠시마(福島)현(県)을 방문해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 개소식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2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국제연구교육기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부흥의 거점이 될 기관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지난 17일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일부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이때 가동된 설비는 오염수 약 9000톤을 섞어 농도를 균일하게 맞춘 뒤, 삼중수소(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 미만으로 떨어졌는지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정부는 약 두 달에 걸쳐 오염수 측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