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물에 노인 시체가 둥둥…사람 몰리자 '벌떡' 일어나 하는 말[영상]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구정물이 흐르는 운하에 표류하는 시체는 '명상'하는 노인이었다.

지난 6월 20일 유튜브 채널 'Newsflare'에는 구정물에 누워 명상 중인 태국 노인의 영상이 올라왔다.

쓰레기가 떠다니는 검은 물에 노인의 시체가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사람들은 시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곧 한 청년이 노인을 건져내기 위해 직접 수로로 내려갔다. 쓰레기를 헤치고 청년이 가까이 다가가 시체를 건져내려고 하자, 미동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구정물에 떠 있던 건 시체가 아니라 살아서 멀쩡하게 움직이는 노인이었는데, 이 노인은 단지 '명상' 중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인은 오수에서 구조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은 후 귀가했다고 한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