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도 호랑이가 사육사 목 물어 중태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4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임시 사육장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시베리아 호랑이가 관리자 통로까지 나와 사육사의 목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를 당한 사육사 심모씨(52)는 한림대 평촌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관계자와 관람객 등 추가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공원 측은 사육사가 먹이를 준뒤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3.1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figure>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26일(현지시간) 호랑이가 사육사에게 달려들어 목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30대 사육사가 호랑이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인근 로얄브리즈번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목에는 구멍같은 상처 2개가 나있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사고가 난 동물원은 다큐멘터리 '악어사냥꾼' 시리즈로 유명한 고 스티븐 어윈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이라산 수컷 호랑이가 우리를 벗어나 사육사의 목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사육사 심모(52)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