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비행기 타고 우크라 방문 첫 지도자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USA의 아메리카페스트 행사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USA의 아메리카페스트 행사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항공편이 금지됐던 우크라이나에 비행기를 타고 방문하는 첫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팟캐스터인 렉스 프리드먼과 3시간 동안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이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전쟁은 끝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첫 번째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는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공항은 운영되지 않았으며 민간 항공기나 기타 항공편도 운항하지 않았다. 유일한 예외는 국가 방어를 위해 쓰이는 군용 항공편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말, 우크라이나는 영공을 개방하기 위한 지도를 발표했다. 이어 11월 말, 보험사들은 우크라이나가 2025년에 르비우 공항 운항을 다시 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 공항은 다시 문을 열면 2022년 이후 항공 교통을 재개하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공항이 된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