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맞아 전 세계 축제 물결 [포토in월드]
파리 개선문과 영국 빅벤 등 주요 랜드마크서 화려한 불꽃축제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상단에는 2025라는 숫자가 조명으로 그려지고 형형색색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해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했다.
영국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의 시계탑 '빅벤'과 그 너머로 보이는 런던아이 관람차에도 화려한 조명이 설치됐고 그 위로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이 만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상징하는 높이 828m 초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서도 환상적인 불꽃 축제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로마의 가리발디 광장 한가운데 혁명가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 너머로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에서도 새해를 맞아 대형 불꽃축제가 열렸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배를 탄 채 이를 지켜봤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1791년에 세워진 평화의 상징 '브란덴베르크 문' 근처의 콰드리가 동상 너머로 레이저 쇼와 함께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조지아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친러시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연기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민들은 새해 맞이 별 장식으로 가득한 조명 아래서 반정부 구호를 외쳤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위로도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이 터졌다.
최근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한 시리아에서는 시민들이 수도 다마스쿠스 광장에 모여 새해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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