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러 화물선 1척 침몰…선원 2명 실종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 화물선이 지중해에서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위기관리센터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메이저'호가 스페인과 알제리 사이 지중해에서 기관실 폭발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 선원 16명 14명인 구조돼 스페인으로 이송됐지만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센터는 전했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엘에스파뇰은 우르사 메이저호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해 내년 1월 22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SK유그라는 기업이 소유한 화물선으로, 2009년 건조돼 현재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군사 건설 업체인 오보론로지스티카가 관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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