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항, 보안 우려에 중국산 검색대 사용 포기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바르샤바 쇼팽 공항의 관계자가 18일(현지시간) 공항 측이 보안 문제로 인해 중국 누테크(Nuctech)가 만든 보안 스캐너(검색대)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의 홍보 부서 책임자인 피오트르 루즈키는 이번 결정이 안전 우려를 제기한 민간항공국의 분석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루즈키는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있는 위탁 수하물을 스캔하는 4대의 대형 누테크 스캐너가 내년 3월에 폴란드 컨소시엄인 디마크 앵글로섹(Dimark-Anglosec)에서 생산한 장비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누테크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의 공항과 항구에서 사용되는 신체 및 수하물 스캐너를 제조한다. 그런데 2020년 미국은 안보 위협이 되는 중국 기술 기업의 블랙리스트를 발표했고 누테크도 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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