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서 폭발로 핵·생물·화학무기 방어 담당 장성 숨져
크렘린궁에서 불과 7㎞ 거리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랴잔스키 대로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타스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과 밀접한 텔레그램 채널인 바자는 사망자들이 군인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현지 매체는 사망자가 러시아군에서 핵·생물·화학무기 방어를 담당하는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과 그의 동료라고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모스크바 수사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 사건에 관한 범죄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랴잔스키 대로는 크렘린궁에서 남동쪽으로 약 7㎞ 거리에 있다.
타스통신은 수사관과 법의학 전문가들이 응급 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파견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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