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미대사관 근처에 '의심 물체'…英경찰, 폭발 통해 처리
미대사관 "정상 업무 돌아와"…英, 본격 조사 돌입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영국 주재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영국 경찰이 이를 '조심스러운 폭발'을 통해 처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런던 남부 나인 엘름스 소재 미국 대사관 근처의 수상한 물체를 조사 중이며, 예방 조치로 인근을 봉쇄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대사관 밖에서 '통제된 폭발'을 수행함으로써 이를 제거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대사관은 뒤이어 X에 "정상적 업무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해당 물건이 사기 장치라는 초기 징후가 있다"며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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