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트럼프 당선 축하…그의 리더십이 강한 동맹 유지 열쇠"

[트럼프 당선]"1기 행정부에서 강한 리더십 보여줘…힘을 통한 평화 진전 기대"
뤼터 사무총장, 네덜란드 총리 시절 트럼프와 여러 차례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과 무역 협상이 이뤄질 수있다면 긍정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긍정적이다"고 말했으며, WTO에 대해서도 “미국을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뭔가 하게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방금 도널드 트럼프에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며 "그의 리더십이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데 다시 한번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 강한 미국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나는 다시 그와 함께 나토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진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총리를 지내던 당시 집권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난 사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동맹에 대해 회원국들이 국방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인식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