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력,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받아"…우크라 당국자

키이우 인디펜던트, 우크라 당국자 인용해 보도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동부의 한 군사 훈련 시설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물자를 받아가고 있는 모습. 사진은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2024.10.18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병력이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을 인용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4일 보도했다.

코발렌크 센터장은 북한군이 공격받은 배경이나 피해 여부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코발렌크 센터장의 주장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워싱턴 기자회견에서 "북한군 약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면서 "러시아는 북한군에 포병, 무인기, 기본 보병 훈련을 시켰고, 참호 공략 훈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이는 북한군이 전선 작전에 투입되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아직 전투에 참전했는지는 파악이 정확히 안 되지만 며칠 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