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서 기차역 지붕 일부 무너져 최소 8명 사망

"입원한 2명 중 1명 위독"…수십 명 다쳤을 가능성

10월 3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올드 사바 다리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다리를 철거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0.31.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세르비아에서 기차역 지붕이 무너져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입원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세르비아 북부 도시 노비사드의 한 기차역에서 야외 지붕 일부가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비차 다치치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8명이 사망하고 2명은 입원 중"이라며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매우 어려운 구조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는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고 잔해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비도 동원되고 있다.

로이터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수십 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