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28일 오후 8시 북한군 파병 관련 성명 발표"

북한군 파병 관련 한국 대표단 브리핑 마친 이후 성명 발표 예정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인태 파트너 대사들도 참석

19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나란히 서 있다. 2024.06.19. ⓒ AFP=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현지 시각으로 28일 낮 12시(한국 시간 28일 오후 8시) 북한군 러시아 파병 관련 성명을 발표한다.

나토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한 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간단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호주, 일본, 뉴질랜드, 대한민국을 포함한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대사들도 참석하도록 초대됐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께 요청했고, 대통령은 NAC에 브리핑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뤼터 총장은 "만약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중요한, 상당한 긴장 고조를 의미할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 당장은 확인할 수 없다. 다음 주 초 한국으로부터 최신 소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