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보이밴드' 원디렉션 리암 페인, 호텔 3층서 추락사

경찰 "사망 원인 조사 중"

리암 페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이 호텔 3층에서 떨어져 31세의 나이로 사망,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은 17일(한국 시각) "리암 페인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며 "경찰은 리암 페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인이 사망한 호텔 주변에는 팬들이 모여 그를 추모하고 있다. 또한 리암 페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내가 들은 소식이 맞나" "믿을 수 없다" "좋은 곳을 가길" 등의 애도 글도 올라오고 있다.

1993년생인 리암 페인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를 통해 2010년 원디렉션 멤버가 됐다. 이후 원디렉션은 2011년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로 정식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원디렉션은 2015년 활동을 중단했다. 리암 페인은 2019년 솔로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리암 페인은 전 연인인 셰릴 콜 사이에서 낳은 2017년생 아들이 있다. 셰릴 콜과는 지난 2018년 결별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