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란 항공·국방부 차관 등 제재…"러에 드론 및 미사일 공급"

지난 3월1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 외부에 유럽연합(EU)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3.03.0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3월1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 외부에 유럽연합(EU)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3.03.0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드론과 미사일을 공급한 이란 고위 관리와 항공사 등에 제재를 가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EU는 세예드 함제 갈란다리 이란 국방부 차관에 대해 그의 국방부 내 높은 지위를 감안할 때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유럽 여행 금지와 블록 내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다.

이란 항공·마한 항공·사하 항공에도 제재를 가했다.

EU는 이들 항공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이란산 무인 항공기와 관련 기술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준군사조직인 혁명 수비대의 고위 간부들에게도 제재가 가해졌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