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파리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다섯번 째 참가
동계·하계 올림픽 통틀어 이번이 5번째
파리 샹젤리제 거리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져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홍콩의 영화 배우 청룽(성룡·成龍·재키 찬)이 파리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한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8일 청룽이 성화 봉송 주자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화 봉송으로 청룽은 다섯 번째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앞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적 있다.
패럴림픽 개막식에 앞서 성화는 12개로 나뉘어 프랑스 전역의 약 50개 도시를 누비고 있다. 성화 봉송에는 1000명의 횃불 주자들이 참여한다. 12개의 성화는 28일 개막식 전 파리로 모여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후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파리 중심부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아멜리 우데아-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장애인들의 마음에 스포츠를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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