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도네츠크 마을 1곳 장악…하르키우서 서방국가 교관 50명 사망"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응급구조요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오맛디트 어린이 병원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이라고 비난받았다.2024.07.08/ ⓒ AFP=뉴스1 ⓒ News1 이강 기자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응급구조요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오맛디트 어린이 병원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이라고 비난받았다.2024.07.08/ ⓒ AFP=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을 1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로 남부군 부대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이바노-다리이우카 정착지를 해방하고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러시아군이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도네츠크주에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를 공격해 서방 국가 교관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이 하르키우 지역 데르하치 마을에 있는 서방 국가의 교관과 용병을 임시 배치하는 곳을 타격했다"며 "그 결과로 약 50명의 외국 교관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군이 24시간 동안 전선 상황을 개선하고, 하르키우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 6개 여단을 격파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결과로 우크라이나군 희생자가 49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