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각 95명씩 또 포로 교환했다…'모두 군인'
총 190명 석방…러 국방부·젤렌스키 발표
젤렌스키 "포로 교환 도움준 UAE에 감사"
- 조소영 기자,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김성식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95명씩 포로 교환을 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190명이 석방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게재한 글에서 "협상 과정의 결과로 러시아 군인 95명이 귀환했다"며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 군인 95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같은 날 "전쟁 포로 95명이 러시아에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석방된 이들 모두 군인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 교환에 도움을 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2월부터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마지막으로 포로 교환을 한 것은 지난 6월 말이다. 이때에도 UAE의 중재로 전쟁 포로를 90명씩 맞교환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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