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방함대 핵잠, 북극해 훈련 목표물에 순항미사일 발사(상보)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한 세베로드빈스크의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취역식을 가진 신형 핵잠수함 '크라스노야르스크'함의 모습<자료사진>. 2023.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한 세베로드빈스크의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취역식을 가진 신형 핵잠수함 '크라스노야르스크'함의 모습<자료사진>. 2023.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러시아 해군 북방함대 소속 핵추진 잠수함에서 북극해 훈련 목표물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북방함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핵잠 '세베로드빈스크'함과 '프로젝트 949A'함이 이날 바렌츠해에서 해상 목표물에 대한 순항 미사일 발사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순항 미사일은 약 170㎞를 날아 적 상륙함을 가장한 표적을 명중했다고 한다. 북방함대는 이번 훈련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민간 선박 및 항공기 통행은 사전에 통제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평양 순항 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후 12시 15분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후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공식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