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영국산 무기로 러 본토 타격시 보복할 것"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2024.0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2024.0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러시아는 영국산 무기가 사용될 경우 보복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하기 위해 영국산 무기가 사용될 경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영국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황이 러시아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현상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본토를 타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