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거듭 촉구

교황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장되길 호소"
"러시아와 우크라의 모든 포로들 교환되길 희망"

3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기에 앞서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 재개를 앞두고 억류 중인 인질 석방과 즉각적 휴전을 31일(현지시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만 명의 신자들 앞에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보장되기를 다시 한번 호소하며, 지난 10월 7일 피랍된 인질들의 즉각적 석방과 가자지구의 즉각적 휴전을 또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개전 3년 차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국제법의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모든 포로 교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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