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부 해안서 규모 5.7 지진…수도 아테네도 '흔들'(상보)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12분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주(州) 해안도시 필리아트라에서 서쪽으로 약 36㎞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7의 강도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3도·동경 21.1도이며 깊이는 10㎞ 추정된다. ESMC 홈페이지에는 진앙으로부터 240㎞ 떨어진 수도 아테네에서도 "침대와 물병이 흔들렸다" "아파트 7층에 있었는데 8~10초간 붙박이가 요동쳤다" 등의 증언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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