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름반도 러 함정 격침…젤렌스키 "점령군, 우리 땅서 안전한 곳 없어"

러 국방부 "1명 숨지고 4명 부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는 북부·흑해함대 공동 군사훈련 도중 크림반도 흑해 앞바다에서 대잠초계함 '무로메츠'가 발포하고 있다. 2020.01.0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을 펼쳐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격침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 함대를 파괴한 우리 공군에 감사드린다. 점령자들은 우크라이나 땅에서 평화로운 곳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에서 발사된 유도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번 공습에 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상륙함에 얼마나 많은 선원들이 탑승해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날 공습에 대해 보고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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