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시뻘겋게 물든 하늘[포토 in 월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반도 남서부의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2023.12.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의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하늘이 빨갛게 보이는 가운데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3.12.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의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피어오르고 하늘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있다. 2023.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SNS에 올라온 사진에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반도 남서부 그린다비크 지역 화산이 터져 화산재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3.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용암이 분출하고 화산재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지난 몇주간 벌어진 격렬한 지진활동 끝에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반도 그린다비크 북부의 하가펠 화산이 18일(현지시간) 오후 10시17분쯤 분화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분화하기 앞서 오후 9시쯤 작은 지진이 관측됐다. 해안 경비대는 헬리콥터로 정확한 분화 위치와 규모를 파악 중이며 지역 주민 4000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아이슬란드 경찰은 경보 수준을 높이고 민방위대는 응급 요원이 상황을 판단하는 동안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화산 분화로 인해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출발·도착편은 모두 지연됐으나 아직 폐쇄되지는 않았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 아이슬란드 그린다빅 마을 인근 지역의 모습. 2023.11.1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화산이 분화하기 전 11월15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의 한 도로가 움푹 패어 있다. 2023.11.1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3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에서 화산의 폭발이 임박해짐에 따라 도로가 갈라진 모습이 보인다. 2023.11.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화산 활동으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마을을 떠났던 주민들이 16일(현지시간) 집에서 소지품을 가져오기 위해 인근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3.11.1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지난 11월11일에도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 떨어진 그린다비크의 주민 4000여 명이 지진을 피해 대피했다.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그 여파로 하늘 색깔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2023.12.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반도에서 화산이 분화하며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이 이 광경을 바라보며 두 손을 들고 있다. 2023.12.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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