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동 위기 해결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 강조
러-중 중동 특사 도하 회담서 이-하 전쟁 논의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번 전쟁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내 위기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 겸 중동 특사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자이쥔 중국 중동 특사와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이 이번 사태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균형'을 유지하며 양측과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중동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는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지원, 민간인 대피와 더불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시키려 했으나 불발됐다.
결의안은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모든 테러 행위를 규탄 입장을 밝혔지만, 하마스를 특정 언급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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