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크름반도 러 공군기지 공격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불법적으로 합병된 크름반도(크림반도)의 군용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9월21일 밤, 우리 군은 일시적으로 점령당한 크름반도의 사키 공군기지에 대한 연합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에 관여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한 소식통은 공격 당시 기지에는 최소 12대의 전투기와 판시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기지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인기(드론) 훈련 센터도 있었으며,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군 장비가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공격을 감행한 이후 넵튠 순항 미사일로 기지를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공화국 정부 수장 고문 올렉 크류치코프는 방공망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반박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최소 5곳이 공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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